경주벚꽃마라톤대회 5일 개최… 1만 5천 명 ‘희망의 레이스’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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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대회 5일 개최… 1만 5천 명 ‘희망의 레이스’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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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만 5,130명 참가…27개국 해외 동호인도 함께 달린다
산불 피해 애도하며 축소 개최…APEC 정상회의 성공 염원 담아
지난해 4월 6일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보문단지 일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지난해 4월 6일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보문단지 일원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 사진 = 경주시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5일 오전,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는 역대급 규모의 참가 인원과 함께 ‘나눔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열립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 5,130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000명 늘어난 수치로, 국내 참가자 1만 4,216명과 전 세계 27개국에서 온 914명의 해외 참가자가 경주의 봄을 달립니다. 종목은 하프코스, 10㎞, 5㎞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어, 국제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일본과 중국 등 6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 40여 명도 직접 코스를 뛰며 국제적 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올해 대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을 향한 ‘애도와 나눔’입니다. 경주시는 축포나 화려한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운영합니다. 현장에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특별 모금’ 부스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안전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됐습니다. 의료진과 구급차, 자전거 응급 순찰대를 비롯해 경찰·소방·자원봉사자 등 총 800여 명의 인력이 주요 지점에 배치됩니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는 마라톤 코스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므로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단순히 달리는 것을 넘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를 찾은 전 세계 마라톤 가족들이 벚꽃의 아름다움과 APEC 유치 도시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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