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은 최근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선박과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수출호조세의 영향이 크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주력품목 수출호조세와 고유가에 따른 원유 수입액 증가로 수출, 수입 모두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는 8개월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30%에 근접했고 특히 선박의 경우 단일품목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49억 달러)을 기록했다.
원유의 도입금액도 사상 최고치인 81억1천만 달러(58%↑)에 이르고, 도입단가도 배럴당 110.5달러(68%↑)를 크게 올랐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5월 수출은 석유제품(수요증가 및 단가상승), 선박류(조선산업 호황), 무선통신기기(3G제품을 중심으로 수요증대), 철강제품(중동·동남아 수요 강세), 일반기계(중국·신흥시장 수요지속)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석유제품의 수출증가율이 118%로 가장 높았으며, 선박(56%), 무선통신기기(36%), 철강(33%), 일반기계(21%), 석유화학(19%), 액정디바이스(18%), 반도체(5%) 등의 순이었다.
특히 FPSO(13억 달러) 1척, LNG선(1억 달러 상회) 7척 등의 고가선박과 경유 등 석유제품의 수출호조가 눈에 뛰게 증가했다.
선박은 조선산업 호황에 힙입어 단일품목으로 사상 최대의 수출액(2006년 11월 반도체 39억 4천만 달러)을 경신했으며, 석유제품 수출은 수요증가 및 단가상승으로 37.2억달러에 달해 원유 수입액 대비 약 46%를 차지했다.
반도체(제품단가 소폭 상승)는 9개월만에 수출증가세로 반전을 이룬 반면, 자동차(-2%)는 현지생산 증가로, 컴퓨터(-12%)는 수요 부진으로 인해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20일까지 아세안지역이 45.2%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남미(44.3%), 중국(32.6%), 중동 (27.8%), EU(17.6%)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경기침체가 진행중인 미국(-5.4%)에 대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국제유가 안정땐 무역수직 흑자 지속 전망
수입 가운데 원자재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85%) 등 에너지와 철강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원자재 수입증가율을 보면 올해 5월1일~20일 사이 49.6%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10.0%)보다 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는 안정적인 수입증가세(21.4%)로 무선통신기기부품(106%), 액정디바이스(61%) 등이 증가한반면, 반도체제조용장비(-40%), 광학기기부품(-14%) 등은 감소했다. 소비재는 소폭 증가(14.7%)했다.
이에 따라 월간 무역수지는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으며, 1~5월 무역수지 누계 적자액은 52억3천만 달러로, 1~4월 누계 적자액 62억6천만 달러에서 줄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환율상승 등으로 이러한 수출호조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으로 향후 국제유가가 안정되면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원유, 가스 등 주요 에너지자원의 가격 및 수급동향을 정밀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소기업 수출지원, 무역현장 애로 해소, 신규시장 개척 등 수출촉진을 위한 정책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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