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신 접종 후 오히려 발병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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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신 접종 후 오히려 발병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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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백신, 홍콩 접종 시작 후 한달 새 13명 사망

최근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대규모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6일 전했다.

홍콩에서는 백신 접종 시행 한 달만에 13명이 사망했고, 이들 중 11명이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을 투여받았다.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1억회 분량의 시노백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고 발표한 뒤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산 백신 시노백과 관련된 이상 현상 4가지는 다음과 같다.

지난 2월 28일 홍콩에서 백신 접종이 시행된 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 달 후인 3월 28일까지 홍콩에서는 55세~80세에 해당하는 13명이 백신을 투여 받고 사망했다.

사망자들 중 11명은 시노백을, 나머지 2명은 화이자(바이오엔텍)를 접종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은 80대 여성이 다음 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홍콩 보건부는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1일 “사망자와 백신 접종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어 ‘예방접종 후 부작용'(AEFI)의 보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민주당 의료정책부 부대변인인 옌 호이만은 “정부가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이는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간접적 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는 진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사인 청와이 릿 박사도 “중국산 백신 접종이 시행된 후 또 다른 사망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3자가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270만 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으며, 31명이 혈전 반응을 일으켰고, 9명이 사망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60세 미만엔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콩은 최근 포장 결함을 이유로 화이자 백신을 중단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백신 접종을 받은 45만 명 중 1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시노백 백신은 중단하지 않았다.

이는 홍콩 국민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로척유는 “60세 이상을 위한 시노백 백신 접종에 대한 통계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임상 3상 데이터는 전문가 심사를 받은 의학 저널에 게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홍콩 정부는 여전히 고령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 로척유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백신만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옌 호이만 또한 60세 이상과 만성 질환자들에 시노백 백신 접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국가 보건위원회는 중국에서 국내산 백신 1억회 이상이 투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망자 수나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언급도 중국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삭제됐다.

영국은 올해 1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에 앞서 지난해 12월 화이자 접종을 승인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제일 먼저 시작한 국가다.

코로나19 발병률은 지난 1월 9일 이후로 점차 줄어들었다. 영국은 지난달 27일 확진자 수 4715명을 기록해 전날 6187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다만,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칠레와 터키, 파키스탄에서는 확진자 수가 늘었다.

칠레는 지난 2월 시노백 백신을 약 900만회 투여했으며, 인구 100명당 평균 47회 투여량을 기록해 남아메리카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됐다.

하지만 칠레에서는 양성 검사 결과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하루 만에 최다 수치인 7,626명을 기록해 병원 병상 부족 사태에 이르렀고, 최근에는 수도 산티아고가 봉쇄되기도 했다.

터키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시노백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다. 해당 백신을 맞은 사람은 최소 8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1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데 2월 말 발병률이 다시 증가해, 지난달 30일에는 3만7,3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2일 라마단 기간에는 주말 전면 봉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초부터 중국산 백신 접종을 시작한 파키스탄은 제3차 대유행 현상을 겪고 있다. 20개 이상 도시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전면 봉쇄됐다.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중국산 백신을 처음으로 투여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도 중국업체가 제조한 백신을 투여받은 지 이틀 만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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