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지여사 악명 높은 감옥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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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여사 악명 높은 감옥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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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옥 가능한 가장 가혹한 법 적용 받고 있는 듯

지난 달 30일 미얀마 군사정권에 의해서 감금 된지 3주가 지난 지금까지 회원국 내정 불간섭원칙을 고수해오던 아세안 국가들의 이례적 석방 요구를 포함 국제사회의 열화 같은 수지여사 석방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정은 이를 거부하며 그녀는 안전한 곳에 잘 있다고 말해 왔었다. 목요일 그녀는 1945년 6월19일 생으로 목요일 58회 생일을 맞았다.

군정 관계자는 지난 달 군정 지지자와 민족 전국연합(NLD)측과의 충돌로 4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반체제 인사측은 7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해왔다.

목요일 영국 외무성 관리에 따르면, 미얀마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가 가장 가혹한 미얀마 법에 따라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외부와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 수도 양곤 근처 인세인 감옥에 투옥되어 방 2칸 짜리 독방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에이피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영국 마이크 오브리엔(Mike O'Brien) 외무장관은 그녀가 그런 험한 곳에 투옥되었는지를 어떻게 알았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웅산 수지는 미얀마에서 가장 가혹하기로 악명이 높은 군정법인 "1975국가보호법 10(a)"조항으로 다스려지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한번 감금되면 6개 월 동안 가족의 면회는 물론 변호사 접견도 금지되고 일방적으로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군정은 지금까지 그녀는 "보호감호'돼 있다고 주장해왔다. 반체제 인사들은 이 법에 근거해 그녀를 감금했다는 것은 "장기 투옥"할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91년부터 97년까지 감옥보다 훨씬 열악한 감옥 아닌 인세인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경험했고 현재는 태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진 린(Zin Linn)이라는 미얀마 반체제 인사는 그녀가 특별감방에 투옥되어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곳은 방갈로와 비슷하며 침실, 화장실 그리고 서있을 수 있는 방이 있는 곳으로 사방 약 3.9미터의 조그마한 방이라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이 전했다.

미국을 위시한 영국, 미얀마 최대 원조국인 일본 등은 무역, 여행, 투자 등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며 미얀마 군정을 압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방 몇몇 국가들은 미얀마와 합작사업에 깊숙이 간여하고 있다. 미 상원은 수요일 압도적으로 미얀마에 대한 제재조치를 가결했다. 반면에 유럽연합은 지난 월요일 장관, 차관 및 전직 장관 및 그의 가족, 군 고위 관리들까지 범위를 확대해 비자 발급 금지조치를 취했다.

아웅산 수지는 버마(현, 미얀마)의 독립 영웅 아웅산(Aung San)의 딸이며, 아버지 아웅산은 1947년 1월 런던에서 영국 총리 C.애틀리와 아웅산 간에 ‘애틀리-아웅산 협정’을 맺고 버마 독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으나 같은 해 7월 19일 양곤(당시는 랭군)의 회의실에서 행정참사회 회의 중 동생을 포함한 6명의 행정참사회원과 함께 암살 당했다.

15세 때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1988년4월 미얀마로 귀국한 아웅산 수지는 귀국 후 줄곧 미얀마 군사정권에 의해서 가택연금을 당하는 등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오고 있다. 그녀는 민주화 투쟁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91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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