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 혼연일체되어 10대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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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 혼연일체되어 10대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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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층 비상계단 난간에서 소중한 생명 구해

▲ 김의수경찰관
원주경찰서 상황실 경찰관들과 단관지구대 경찰관들이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로 혼연일체가 되어 아파트 10층 비상계단 난간에 걸터앉아 자살을 시도하던 김00(15세, 남)군을 구조했다.

2014. 4. 15 19:06경 자살기도자의 아버지 김00(39세, 남)으로부터 아들이 “뛰어 내려 죽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한 원주경찰서 상황실 최현기 경장(38세, 남)은 신고자로부터 김00군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김00군이 있는 원주시 단구동 00아파트 기지국 주변을 수색하도록 단관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신속히 지령하였다.

이에 단관지구대에 근무하는 김중희 순경(33세, 남) 등 경찰관들은 원주시 단구동 00아파트 주변을 수색하고 당직상황실장인 김의수 경감(47세, 남)은 직접 자살기도자 김00군과 전화통화를 시도하였다.

자살기도자와 전화통화에 성공한 김의수 당직상황실장은 김00군에게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 우리 아들도 같은 학교에 다닌다. 00를 아느냐? 등으로 시간을 끌면서 약 10여분간 친근감을 표현하며 안정시킨 후 아저씨가 거기에 가고 있으니 만나서 얘기하자며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어렵게 위치를 파악하였다.
옆에서 당직 상황실장의 전화통화 내용을 메모하고 있던 상황실 근무자 최현기 경장은 신속히 김00군의 위치를 단관지구대 경찰관에게 알려 현장에 출동하도록 조치를 하였다.

최현기 경장으로부터 지령을 받은 단관지구대 김중희 순경은 김00군이 있는 10층 비상계단으로 이동하여 김00군에게 아저씨가 니 얘기 다 들어줄게 아저씨 손을 잡아, 아무일도 아니야 등의 말로 안심을 시키고 설득을 하였다. 이에 심경의 변화를 보인 김00군이 자신의 손을 내밀고 김순경은 그 손을 잡고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흥분된 김00군을 안아주며 안정을 시킨 김순경은 이후 보호자의 품으로 김00군을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자살기도자 김00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대인기피현상이 심해져 충동적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관지구대 김중희 순경은 현장에서는 김00군이 난간에 걸터앉아 있었고 신발 한짝은 이미 10층 아래로 떨어져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말을 믿고 선뜻 손을 잡아준 김00군이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10여분동안 김00군과 전화통화를 한 김의수(경무계장) 당직 상황실장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며 김00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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