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1일(현지시각) 1960년 로마 올림픽 이래 처음 팀을 결성한 영국이 1차 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대0으로 꺾어 A조 1위를 차지했다.
영국팀이 즉석에서 결성됐다는 비판을 잠재울 수 있는 경기를 보여, 영국 현지에서는 100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우루과이 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에 ‘스터리지’가 결승점을 터뜨려 승리했다. 피어스 영국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어쨌든 관문을 돌파해서 다행이다”며 7만 명 이상의 대관중과 기쁨을 함께했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영국 대표팀은 영국 4 협회 중 잉글랜드와 웨일스 선수만으로 구성됐다. 대회 전 피어스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팀이다. 아직 하나가 되지 못했다”며 연대감 등을 우려해왔지만, 세네갈과의 첫 시합에서 1:1 무승부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스터리지는 “훌륭한 선수들이 모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대감도 강해졌다”고 말할 정도였다.
1차 리그에서는 전평가가 높았던 스페인과 우루과이가 탈락하는 파란만장하게 펼쳐졌다. 영국이 8강에서 만일 ‘한국’을 꺾으면 4강에서 우승후보 1순위인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피어스 감독은 브라질을 최유력 우승팀으로 인정하면서 “축구에서는 예상 못 한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고, 웨일스 출신 베테랑선수 FW 벨라미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52년 만에 출전한 영국이 올림픽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이 마지막이다. 홈팀으로서 쾌거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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