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문가 30여 명·전문기관 3곳 결집…투자유치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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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문가 30여 명·전문기관 3곳 결집…투자유치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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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관세 전문기관과 협약해 기업 경영지원 강화
장기 미임대 부지·투자유치 포상금 개선안도 다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외투기업협의회 전문가 그룹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BJFEZ 투자유치자문위원회 및 외투기업협의회 전문가 그룹 워크숍’ 개최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금융·법률·회계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외투기업협의회 전문가 그룹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BJFEZ 투자유치자문위원회 및 외투기업협의회 전문가 그룹 워크숍’을 열었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장기 미임대 부지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 기업 경영지원 체계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물류·운송, 스마트 수송기기, 바이오·헬스케어, 금융·법률 등 각 분야 기업대표와 대학교수, 현장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돼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자문한다. 외투기업협의회 전문가 그룹은 금융·회계·법무·관세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이번 워크숍은 두 전문가 조직의 경험을 실제 투자유치 정책과 기업지원 제도에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입주기업을 투자 전 과정에서 지원하는 종합 투자유치 생태계 ‘BJ-INVESTIA’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노무법인 이산·유앤과 인사·노무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세인 관세법인과는 통관·물류통상 분야의 전문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투자유치를 기업 유치 단계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착과 경영까지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대외 경제 상황이 기업 투자와 입지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투자유치 전략을 조정할 필요성도 논의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신규 투자 수요 발굴과 기업지원 정책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장기 미임대 부지의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과 투자유치 포상금 제도 개선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일부 부지가 장기간 임대되지 않은 원인을 짚고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투자유치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민간 전문가와 외국인 투자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열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위원장 겸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앞으로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자문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외투기업협의회 회장 겸 비앤피로지스틱스 대표이사는 “현장에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실제 경영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과 민간 전문가가 보유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투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전문기관 협력과 민간 자문체계를 활용해 입주기업 지원과 신규 투자유치를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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