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갑도 벙구나물 장아찌로 주민소득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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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갑도 벙구나물 장아찌로 주민소득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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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도 주민 대상 벙구나물 장아찌 표준 레시피 교육·제조 실습 진행
원물 판매 한계 보완하고 가공상품 개발로 지역 특화사업 기반 강화
10월 10일 ‘섬의 날’ 행사서 첫선…문갑도 여행자센터서 판매 예정
옹진군 문갑도 주민들이 노재승 셰프(세번째줄 우측)와 함께 직접 만든 ‘벙구나물 장아찌’ 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와 옹진군, 인천관광공사가 문갑도 섬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화상품 개발에 나섰다.

지난 29일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벙구나물 장아찌’ 레시피 교육과 제조 실습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주민 주도로 특화상품을 개발해 섬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갑도에서 ‘벙구나물’로 불리는 엄나무순은 수확 기간이 짧고 장기 보관이 어려워 원물 판매만으로는 소득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벙구나물을 장아찌로 가공해 보관·판매 기간을 늘리고 원물보다 부가가치를 높이는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지역 특화상품 개발 경험이 있는 노재승 셰프가 맡았다. 주민들은 벙구나물 손질부터 절임장 배합과 정량화, 위생적인 제조·보관, 소분·포장까지 직접 실습하며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표준 레시피를 익혔다.

완성 제품에는 과거 새우젓을 보관하던 문갑도의 ‘독 항아리’와 섬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 지역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문갑도 섬특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이 제조와 상품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벙구나물 장아찌를 문갑도의 대표 상품으로 육성해 공동소득 증대와 마을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도 향후 섬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을 통해 가공시설 기반을 마련하고 영농조합법인을 통한 지속적인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해 수익이 마을 공동체에 환원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조된 소포장 벙구나물 장아찌는 10월 10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섬의 날’ 오프라인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후 문갑도 여행자센터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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