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공지능(AI) 명칭 ‘슈퍼 인텔리전스(SI)’로 변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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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공지능(AI) 명칭 ‘슈퍼 인텔리전스(SI)’로 변경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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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베니아의 “.SI” 호황 불러일으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가 기술을 “가짜처럼 들리게 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초지능”이라는 용어(약칭 SI)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S 활용+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은 연방 기관들에게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를 ‘초지능(超知能)’이라는 의미의 “슈퍼 인텔리전스(SI=Super Intelligence)”로 대체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명령서에는 “SI”가 연방 정부의 ‘AI 정의와 동일한 기술을 포함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명령서 서명식에는 일론 머스크와 다리오 아모데이 같은 기술 업계 리더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발표에 참석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0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이 대통령의 재포장(rebrand)을 거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연방 기관들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모든 곳에서 공식적인 소통, 웹사이트, 보고서 및 정책 문서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AI’를 “초지능(Super Intelligence)”과 “SI”로 대체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들이 연방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기반 웹사이트인 America.gov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최고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하고, 가장 간단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는 ‘인공적’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공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매우 강력하고 매우 뛰어나다.”며,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것이며, 우리는 악용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명령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또한 행정부는 관련 상황에서 기존 용어의 사용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명칭은 기존 연방 인공지능 정의와 동일한 기술을 포괄한다. 행정 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기술 고문은 60일 이내에 “초지능”에 대한 연방 정의를 수립하는 법안을 제안해야 하며, 여기에는 기존 법률의 인공지능 관련 조항 변경도 포함될 수 있다. 관련 기관들은 기존에 발표된 규정, 계약, 보조금 또는 과거 문서를 수정할 필요는 없다.

이번 발표는 백악관에서 주요 기술 기업 CEO들과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만찬, 그리고 29일에 인공지능 분야 리더들과의 오찬이 있은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와 같은 기술 업계 리더들이 간략하게 발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동참했다.

한편, 아모데이는 인공지능 개발은 안전 기준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신의 경고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 슬로베니아의 “.SI” 호황 불러일으켜

한편, 트럼프의 ‘초지능’ 공약이 슬로베니아의 “.si” 도메인 호황을 불러일으켰다고 DPA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 대신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것이, 그가 선호하는 약어와 일치하는 ‘.si’ 접미사를 가진 슬로베니아 인터넷 도메인 등록 건수의 급증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인공지능(AI)이라는 용어가 기술을 “가짜처럼 들리게 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초지능”이라는 용어(약칭 SI)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슬로베니아에 등록된 도메인 수는 전월의 약 3,500개에서 20만 개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슬로베니아 도메인 이름 관리 기관인 register.si는 밝혔다. 해당 기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급격한 증가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register.si는 “모든 등록 시스템에 대한 요청 건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서비스는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당국은 “.si” 도메인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언론의 추측을 일축했다.

또한 아직 “.si” 도메인을 보유하지 않은 브랜드, 슬로건 및 회사 소유주에게 가능한 한 빨리 도메인을 등록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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