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가정과 중국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 문화적 정체성 형성 및 지역사회 적응 지원
한·중 단오문화 비교 교육, 가족 문화교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양국 전통문화 직접 체험

선문대학교가 중국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중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선문대는 충남 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화인화교연합회와 협력해 지난 14일 학생회관 다목적홀에서 ‘2026 한·중 단오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명절인 단오를 주제로 양국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 가정과 중국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문화적 정체성 형성 및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충남은 전국에서도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 지원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선문대는 충남화인화교연합회와 협력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형성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호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산지역 중국인 가정과 중국 출신 다문화 가정 12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한·중 단오문화 비교 교육 ▲중국 전통 향낭 만들기 ▲한국 전통 부채 꾸미기 ▲쭝쯔와 쑥떡 시식 등 전통 음식 체험 ▲가족 문화교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양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향낭을 만들고 전통 부채를 꾸미며 한국과 중국의 단오문화를 비교해 보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쭝쯔와 쑥떡을 함께 나누며 문화적 다양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문성제 총장은 “이번 한·중 단오문화 프로그램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중국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문대는 충남 ANCHOR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2세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충남 ANCHOR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주민의 교육·취업·정주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혁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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