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상지대 교수, 일본 삿포로자료관서 초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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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상지대 교수, 일본 삿포로자료관서 초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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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부터 6일간…2026년 첫 전시
‘Between Form and Mist|霧中之形’… 이미지와 존재의 경계 조명

상지대학교 산업융합디자인학과 이현 교수가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삿포로자료관에서 초대 개인전 ‘Between Form and Mist|霧中之形’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현 교수의 2026년 첫 전시이자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초대 개인전이다.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이미지가 개인의 정체성을 대신 소비하는 현상에 주목해 ‘보여지는 자아’와 ‘실재하는 자아’ 사이의 간극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형상(Form)’과 ‘안개(Mist)’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해 존재가 명확해지는 순간과 흐려지는 상태가 공존하는 지점을 사진 작업으로 표현했다.

특히 역사적 기록 공간인 삿포로자료관에서의 전시는 개인의 이미지가 기억되고 축적되는 방식에 대한 해석을 확장한다. 선명한 인물 형상과 대비되는 불분명한 배경을 통해 현대인이 스스로를 드러내고 규정하는 과정이 불안정한 기반 위에 놓여 있음을 드러냈다.

이현 교수는 “이미지가 나를 설명하는 도구를 넘어, 어느 순간 나 자체를 대신하게 되는 상황에 관심을 두었다”며 “형상이 흐려질 때 사라지는 것이 개인의 본질인지, 아니면 만들어진 자아인지 질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Between Form and Mist|霧中之形’은 초대 개인전(Invitational Solo Exhibition) 형식으로 진행되며, 일본 현지 관람객과 국제 관람객을 고려한 다국어 전시 정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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