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포화된 상복공원, 낡은 영생원··· ‘삶의 끝’에서도 지역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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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포화된 상복공원, 낡은 영생원··· ‘삶의 끝’에서도 지역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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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복시립납골당 운영 13년 만에 중단
“부모님 모시기 불편해요”··· 납골시설 간 불균형에 시민 불만
영생원·천자원 임시 안장··· 납골시설 간 불균형 지적
납골당 포화 해소 위해 198억 투입 신축 3관 추진한다
창원특례시 시청 전경/차재욱 기자
창원특례시 시청 전경/차재욱 기자

창원특례시가 창원상복공원 시립납골당의 안치 공간이 모두 만장됨에 따라 개관 13년 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임시 대책으로 마산합포구 영생원과 진해구 천자원납골당에 안장을 진행하고 있으나, 시설 간 격차로 인한 시민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창원상복공원 시립납골당은 1관(1만4216기)과 2관(1만3808기) 등 총 2만8024기 규모로 2012년 문을 열었다. 이후 2010년 창원·마산·진해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빠르게 만장에 도달했다.

시설이 쾌적하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타 지역 유족까지 몰리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올해부터 신규 안장은 중단됐다.

현재 시는2026년 3월까지 임시로 마산합포구 영생원과 진해구 천자원 납골당을 운영 중이다.

진해 천지인 납골당은 1999년 개관해 총 1만1613기 중 6088기가 안치 되었으며 마산 영생원 납골당은 2004년 개관해 1만1088기 중 8549기가 안치돼 5525기 여유 공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두 시설 모두 노후화로 인해 시민 이용이 감소하고 있으며, 일부 유가족은 “창원상복공원처럼 쾌적한 환경이 아니라 차별받는 기분”이라며 시설 방치와 관리 부족을 지적했다.

창원시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4만5000 기 규모의 3관 납골당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업비 198억 원(국비 53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명절과 연휴 기간에는 상복공원에 수천 명의 추모객이 몰려 혼잡을 빚고, 제례시설 이용 불편이 반복되며 낡은 영생원·천자원 납골당 이용자들은 “같은 창원시민임에도 시설 수준이 다르다”며 형평성 있는 관리를 요구했다.

시는 “영생원과 천자원 납골당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간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반면, 기존 납골시설인 영생원과 천자원은 리모델링 계획이 미비해 시설 불균형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현재 일부 시설은 장례 예식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자 불만이 높다.

특히 상복공원은 시설이 최신식이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명절이나 주말마다 수천 명의 추모객이 몰린다. 이로 인해 주차난과 제례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해, 안전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제사 지낼 공간이 부족해 야외 주차장에서 제를 올리는 경우도 많다”며 “새 시설뿐 아니라 운영 관리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납골시설이 완공되면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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