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한이 맺힌 지도자를 뽑았을 때, 그리고 언행이 신중치 못한 지도자를 뽑았을 때, 나라기강이 어찌되는지를 지난 5년동안 진저리나게 경험했다. 경험이나 실패 만큼 큰 보약은 없지 않는가....헌데, 지금 또 어느 인간은 우리 국민들에게 또 한번 참아달라 발악 중이다. 그러나, 실수는 한번으로 족한거 아닌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청계천 복원 사업 당시 청계천에 격렬히 반대했던 사람들에 대해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
이명박 "저런 놈은 변하지 않을 것"
3일 인터넷신문 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 날 오후 자신이 장로로 있는 신사동 소망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리더십 특강에서 청계천 복원 사업 당시 청계천 주변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던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 이같은 막말을 했다.
이 후보는 "당시 상인들이 "너 죽고, 나죽자"라고 하는데 그 주동자는 인상이 험악했다"며 "(반발이 심해) 당시 이 사람(주동자)은 "곧 죽을 사람이다,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라고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 회장까지 하면서 그동안 노련한 사람을 얼마나 (많이) 만났겠는가"라며 "세상에 저런 "놈"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했다. 저 사람을 보면서 저런 사람은 세상에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놈"이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당시 결사투장위원장인데 ‘지’가 커다랗게 감사패를 만들어 눈물을 흘리면서 ‘시장님이 우리 같은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몰랐다. 진정한 사람임을 깨달았다’라고 했다"며 "상인 투쟁위원회를 했던 사람이 이제는 이명박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지금은 난리다 난리"라고 말했다.
이명박 "경선때 나도 한방 하는 건데..."
이 후보는 이밖에 박근혜 전대표와의 경선과 관련해선 "경선에서 참고 참았다. 저도 장로가 아니면 (공격) 할 수 있었다. 저도 한방 하는 건데..."라며 "제 눈을 봐라. 독하게 안 보이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장로가 된 죄로 참고 참았다"며 "경선 기간에 아침에 나올 때 시간이 없어서 짧게 기도를 하는데 ‘오늘 무슨 이야기를 듣더라도 참게 해 달라’고 그것만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발언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소망교회 신자들 앞에서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나는 과정에 자연스레 나온 것으로 해석되나, 가장 유력한 대통령후보가 수천명의 대중 앞에서 행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또하나의 설화로 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