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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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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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우수한 자연경관 개발 가능성 부여

^^^▲ 잘 정돈된 까마르그시와 요트^^^
6박 7일간의 유럽연수이야기를 기자의 눈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사는 진도사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한 바를 미력하나마 피력해 보겠다.

▲ 2월 5일-프랑스 도착

설레임을 안고 인천국제공항 플렛홈에 올라 비행기에 탑승했다. 먼저 무엇을 봐야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비행기 속에서 고민했지만 장장 12시간여의 비행이란 나에게는 조금은 버거운 것이었다.

비행기가 프랑스 드골 국제공항에 들어서자 드디어 유럽에 왔다는 생각이 앞섰고 첫 일정지인 랑도로크-루시용주에 있는 라그랑트모트(La Grande Motte)로 가기위해 한 번에 비행기를 더 타고 몽펠리에 공학에 도착, 메꼴그랑모트호텔(Mercure Grande Motte Hotel)에 여정을 풀었다.

메꼴그랑모트호텔(Mercure Grande Motte Hotel)은 휴양지 개발에 가장 먼저 세웠던 건물로 라그랑트모트의 실질적인 모태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 메꼴그랑모트호텔 관계자와 미팅^^^
▲ 2월 6일-까마르그시 못지않은 우수한 관광지 가능

스페인 관광지 길목에 있는 라그랑트모트(La Grande Motte). 해안도시 개발지를 시찰하기 위해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후 출발한 우리는 조성된 도시의 규모와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그리고 자연환경을 개발이라는 목적으로 파괴하는 것보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물과 항만시설에 놀랐다.

또한 갯벌과 사구, 늪으로 뒤덮인 황량한 모래황무지였고 모기떼의 창궐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을 준설을 통해 얻어진 흙으로 토지를 개발 자연을 이용 새로운 도시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라그랑트모트(La Grande Motte)는 몽텐리아 공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관광에서 일반 관광중심으로 발전하면서 여름 최대 약12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연간 약 4억 유로(한화 약 4천8백8십7억여만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

라그랑트모트(La Grande Motte)의 성공요인은 무엇보다 젊은 천재 건축가 장 발라뒤르가 1963년에 요트를 형상화하는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형 건축물을 호텔군과 각종 건물에 적용하였고 건축물의 설계 심의와 허가권을 도맡아 난잡한 건축물의 난립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보통도시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도시경관을 이루고 있다. 당시 이 피라미드 설계로 이 지역의 관광개발사업은 유럽의 관심을 모았고 이것은 야심찬 랑트모트-루시용개발계획이 성공하는 단초가 됐다.

개발 초 50만명 수준의 관광객이 현재는 연간 1천4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유럽의 해안의 특색을 잘 살린 휴양지 중 하나가 되었다.

라그랑트모트(La Grande Motte)를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팔라바스(Palavas-Les-flots).

팔라바스(Palavas-Les-flots)는 지중해 연안을 따라 넓은 모래언덕에 건설된 곳으로 내해는 해수가 유통하는 넓은 라군(lagoon)에 다양한 생물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 생물상을 설명해 주는 관광코스도 개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해변을 따라 걷기도 하고 지중해에 발을 담그고 남부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윈드서핑과 소형 돛단배들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팔라바스(Palavas-Les-flots)를 지나 도착한 지중해 최대의 마리나 시설을 갖고 있는 마린리조트 기지인 까마르그(Camargu). 이곳에 정박한 요트의 수는 약 4천5백여척으로 유럽 최고라고 자랑하는 곳이다.

랑독-루시옹 지방의 7개 리조트지구의 하나로 로뉴(Rhone) 하천 구역 일대의 늪지대를 중심으로 정부에서 1985년부터 약 350억 프랑(한화 약 427억)을 투입하여 개발하였다.

연간 총 숙박객수는 약 337만명으로 캠핑 210만명, 호텔 45만명, 리조트 맨션 77만명, 휴가촌 5만명 정도로 이중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을 20~25%이다.

지역의 특성상 저층 위주의 주택들을 해변에 배치하여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까마르그시(市)에 요트로 인해 들어오는 세액은 약 40만유로(약 5억)로 550억원의 관광수입을 얻고 있는 이는 진도군 예산의 약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바다를 이용한 무궁한 자원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진도 해외연수 단장인 이인곤 진도부군수는 진도군 임회면 귀성마을 앞 바닷가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요트 등 레저 적합성을 질문하자 버너드 수자리니 까마르그시(市)요트관리소 부소장은 “자연환경면에서는 우수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용역을 통해 요트 정박수와 접안시설 확보 자연재해에 대한 실사를 완벽히 하여 개발한다면 세계의 여느 곳보다 뛰어난 요트 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깊은 관심을 내보였다.

뒤이어 방문한 곳은 중세유럽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에그몽뜨를 지나 호텔로 도착해 라그랑트모트(La Grande Motte)에서 태어나고 자란 슈도미니크(32)를 만나 현재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현지 주민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건축물 제한으로 더 이상의 인구를 유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상권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무분별한 인구유입으로 개발의 난립을 막고 관광과 환경이 함께하는 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첫날 일정을 마친 일행은 관광객과 수입의 양존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진도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용한 해양관광지 개발을 한다면 까마르그시(市) 못지않은 우수한 해양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중세유럽의 서민들의 생황을 엿볼수 있어던 에끄몽뜨의 중세다리^^^
▲ 2월 7일-우수한 자원 활용하지 못해 아쉬움

둘째 날에는 자연지형을 이용해 운하를 개발,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를지방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화가 고흐가 이 지방의 운하풍경을 화폭에 담아 유명해진 곳으로 해상로와 육상로를 잘 활용해 많은 관광수입을 얻고 있다.

아를 지방은 중세유럽의 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많은 유적들도 잘 보존해 이 또한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 볼 때 진도군도 간척사업으로 막았던 진도군 지산면 소포지구를 운하로 뚫어 진도읍까지 들어오던 바닷물을 운하로 개발한다면 해산물의 판로개척과 유람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수입으로 인하여 진도군의 시장경제 회생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지중해 최대의 항구도시 마르세이유. 마르세이유의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를 바라보며 험준한 바위산을 감싸고 있는 웅장한 항구도시 마르세이유는 2천6백년의 오랜 영사를 지닌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프랑스 제2의 도시이기도 하다.

구항구의 선착장에서는 남서쪽 바다에 떠있는 이프성으로 가는 유람선이 탑승했다. 이프성은 1524년 프랑수아 1세가 감옥으로 건립한 이후 17세기까지 수많은 정치범들이 갇혀 있었는데,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가 이 성을 배경으로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써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그러나 유람선을 타고 가는 동안 진도 연안의 섬들에 경관이 더 아름답게 보여 관광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마르세유의 상징인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Basilique de Notre Dame de la Garde)은 로마노 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으로 꼭대기에 있는 금빛의 성모 마리아 동상과 대리석과 모자이크로 장식된 내부가 인상적이다.

^^^▲ 빠삐용이 탈출했다는 이츠섬^^^
▲ 2월 8일-자연환경 이용한 다양한 축제개발

마르세이유에서 1박한 일행은 깐느영화제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는 깐느 항구를 시찰 그 아름다움과 영화제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찼다.

깐느 항구는 우리지역의 해변과 달리 친환경적이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는 공사방법을 개발 활용해 모래의 유실을 막고 자연도 보호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불리는 이 공법의 이름은 ‘옥수수 공법’ 이 공법은 옥수수 모양의 계단 형식으로 파도와 조수의 차를 줄여주어 해변가 모래의 유실을 막고 폭풍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환경에 맡게 개발된 것이다.

현재 진도군 관내 해수욕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래유실문제에 대해서도 용역을 통해 프랑스의 공법을 활용, 해안가 모래유실을 막을 수 있는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랑스 시내 도로 모두 플라타나스 가로수를 이용, 마치 대형 분재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줄 정도로 깔끔히 정리되어 있어 적은 것에서부터 관광 상품화 시키는 프랑스인의 저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프랑스 남부 휴양지 니스를 거쳐 자동차를 타고 서쪽으로 30여분 달리다 보면 저 멀리 언덕 위에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 하나가 보인다. 눈길 닿는 곳마다 아틀리에와 갤러리가 들어서 있는 예술인마을 생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이다.

16세기에 축조된 성곽 덕분에 중세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러시아 화가 마르크 샤갈의 무덤이 있을 정도로 갤러리와 카페가 많다.

고전의 아름다움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프랑스인들은 그들의 문화를 사랑한 흔적이 역역이 볼 수 있었다.

이어 방문한 모나코는 해안도로를 이용 F-1경기장으로 활용 경기 때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을뿐더러 이는 지역의 도로를 활용해 F-1경기를 축제로 만들어 관광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볼 때 우리의 자연적인 해안도로를 이용, 철인3종 경기 등과 같은 스포츠행사를 접목시켜 모나코와 같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진 마르세이유 시^^^
▲ 2월 9일-중장기적 계획마련 관광개발에 지속적 투자

지중해 연안의 코트다쥐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니스는 기후가 온화하여 피서와 피한지로 유명하다. 유럽최대의 휴양지로 알려진 니스는 영화제로 유명한 깐느와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꽃과 향수, 올리브유, 양조 등 전통산업이 관광사업과 연계되어 있는 곳이다.

우리 일행은 니스에서 개발과 환경보존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는 전문가인 플로랑 보 니스관광청 관계자의 미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플로랑씨는 관광객 수치가 연간 1천2백만명을 돌파하고 있으며 이중 여름에 약 80%의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혀 해양 관광객의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관광매출로는 60억유로(한화 약 8조원)에 달하며 100만명의 인구 중 13%인 10만여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니스는 가까운 유럽 스페인이나 이태리 등의 콘크리트 중심의 난개발을 피하고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려 관광객이 선호하는 우수한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니스의 포게르 섬은 연간 120유로(한화 약 15억)의 수입을 개발과 보존에 재투자 하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는 환경보조금으로 4년(2003~2007)동안 3억유로(한화 약 3,665억원)를 지중해에 지원하고 있다.

전세계의 관광객 약 1.2%가 지중해연안의 관광지를 찾고 있어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니스항구는 2001년 2002년 폭풍의 피해를 입어 재해에 대한 공사를 진행 중이며 4백유로(한화 약 50억원)를 들여 50m이상의 대형 요트를 모집할 것을 목표로 부유한 관광객이 도시를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니스항 주변으로 항구와 항구사이를 산책로로 개발하여 관광객을 더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름에 집중되는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 성수기인 여름철을 피해 이벤트 사업으로 다양한 축제를 열면서 숙박업소를 비롯한 서비스업의 가격을 대폭 낮추어 여름철 관광객을 분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근교의 바닷가에 스킨스쿠버, 카약,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해양스포츠를 해양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스포츠 산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진도군의 경우 지자체 단체장이 바꿜때마다 관광산업의 개발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로 볼 때 진도군도 관광에 대한 큰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프랑스의 자연경관보다 우수한 우리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해양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레포츠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그들에 구미에 맞는 다양한 시설과 환경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니스를 둘러본 일행은 오후 비행기로 영국을 향해 출발했다.

^^^▲ 영국의회 1번지 국회의사당^^^
▲ 2월 10일-천해자원 가진 전남해안 개발 노력

아침부터 비가 오는 가운데 출발한 곳은 영국왕실을 대표인 버킹검 궁과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탑인 빅벤을 둘러보았고 세계 3대 박물관인 대영박물관을 관람했다.

또 영국정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 신사의 나라, 의회정치의 일번지인 영국은 의회 개원 중 욕설이나 고성방가와 같은 의원의 품위를 실추시키는 행동에 대해서는 의장의 절대적 권한으로 회의장에서 퇴장시켜 의회 시계탑에 가두어 15분마다 울리는 종소리를 1시간 동안 들으며 반성하게 만든다.

영국의회는 정치마저도 신사의 도를 다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그간 이뤄졌던 진도군의회의 의정활동을 보면서 마음 한편이 무거워짐을 느낄 수가 있었다.

진정한 의회정치가 무엇인지 진도군의회 의원들은 배워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영국의회 방문을 마지막으로 6박 7일간의 숨 가쁜 섬 해안개발 유럽연수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해외연수 단장인 이인곤 진도부군수는 총평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남해안은 개발의 노력이 없어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시설을 개발하지 못해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우리가 우수한 사례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능 있는 자는 노력하는 자에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으며, 즐기는 자는 고민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고 섬개발 해외연수에서 느낀 점을 말해 연수 참가자를 비롯한 진도군민에게 새로운 비전과 진도발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 해외연수를 취재한 본지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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