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수님 “백비둘기”보다 “흰비들기”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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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수님 “백비둘기”보다 “흰비들기”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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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튀는 건지? 무지한 건지?

▲ ⓒ뉴스타운

인제군청(군수 이순선)은 인제군을 나타내는 나무, 꽃, 새를 정하였는데 나무는 “주목”, 꽃은 “철쭉”, 새는 “비둘기”로 정하였다.

그런데 새를 표시하는 글귀를 “백비둘기”로 하였는데 이 문구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글과 잘 맞는 것인가 하는 문제제기를 하는 군민들이 있다.

보통 한문 문구로 무엇을 표시 할 때는 “백(白)”을 넣는다. 가령 “백구 (白狗)[명사] 빛깔이 흰 강아지.”  “白虎 백호”  “백사 (白蛇) [명사] <동물> 몸이 흰 뱀.” “백미(白米) [명사] 흰쌀 ”이를 한글로 표시하면 백미는 ‘흰쌀’로 순화, 백구(白拘)는 ‘흰 강아지’백사(白蛇)는 ‘흰뱀’으로 나타낸다.

그렇다면 인제군청은 군조(郡鳥)를 “백비둘기”로 표시한 것은 좀 이상하다는 게 일부 지식인들 사이에 여론화가 되고 있다.

한문으로 사용 한다면 백구(白鳩)로 사용해야 한다. 鳩(구)의 한문 뜻이 ‘비둘기 구’인 것이다. 인제군청은 왜 이렇게 군조의 표시를 한문과 한글이 섞인 글자로 표기를 했을까?

이렇게 표기된 인제군의 상징사진들이 버젓이 군청에 또는 홍보책자에 인쇄물 등에 널리 퍼져있다.인제군 내에는 그렇다 치고 인제군청에서 월1회 발행하는 ‘합강소식’에도 1면에 인제군을 나타내는 상징사진으로 올아 있어 전국적으로 흰 비둘기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합강소식은 외지에 거주하는 인제군출신 군민들에게 매달 수천부가 발송되고 있어 좀 더 세심한 인제군청의 행정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인제에서 흰비둘기를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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