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원광대 막걸리 세례'에 분노하는 이유가 조명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에는 '모 대학교 사범대학 신입생 환영회'라는 제목으로 교수 및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의 무릎을 꿇게 하고 막걸리를 뿌렸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생회는 29일 학교 내부망에 올린 사과문을 올렸지만 누리꾼들은 좀처럼 분노를 가라앉히지 않았다.
이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비싼' 등록금을 내고 '후배'라는 이유, 전통이라는 명맥으로 쓸데 없는 일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배움의 장'이라고 불리는 신성한 '대학'에서...
현 20대 청년들은 학자금 때문에 '빚쟁이'가 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을 실행한 10명 중 7명은 아직도 학자금 빚이 남아 있다. 또한 이들은 매달 평균 24만 원의 대출금을 갚으려고 지출하고 있고, 10명 중 5명은 그마저 갚지 못해 연체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들어간 대학에서 배울만큼 배운 이들이 '저급한 행동'이라니, 원광대 '막걸리 세례'와 같은 전통은 '악습'에 가깝다.
앞서 여러 대학교에서 이러한 문제로 화두에 올랐을 때, 결국 그들은 대학 내 사과문을 크게 공지하며 사건을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이같은 일들이 자꾸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학교는 달라,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라 추측된다.
일각에서 "다른 대학교 학생들이 원광대 '막걸리 세례' 사례를 보고 '악습'을 폐지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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