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추석 명절에 출하할 과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적기 수확과 수확 후 저장 요령 등 추석과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과수재배농가에서 명절용 과일의 상품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추석 1주일 전에는 수확을 해야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확 적기 선택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다만, 품종에 따라 아직 수확시기가 안된 과수원은 출하시기에 맞추기 위해 조기 수확을 할 경우 상품성과 소비자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
과일의 수확적기는 용도에 따라 수확 후 바로 판매를 하려면 품종고유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완숙된 것을 수확하고, 저장을 했다가 출하용으로 사용할 때는 완전히 익기 약 1주일 전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한 과일은 상처가 난 것 등 피해과실과 건전한 과실을 철저하게 선별해서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부패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수확한 과일을 저온저장고에 저장할 경우에 사과는 0~-1℃, 배는 동결점이 좀 더 높기 때문에 0℃를 권장하고 있다.
저장고에는 온도계를 2~3개 정도 분산 배치하여 원하는 온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없도록 수시로 관찰하고, 적재 시에는 냉기가 고루 이동하도록 바닥에 팔레트를 이용하도록 한다.
과일을 저장할 때는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품질 유지에 큰 변수가 된다. 저장고내 습도는 85~90%가 적당하지만, 자동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바닥 물 뿌림 등으로 건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과일은 수확당시 수분함량이 많아 상처와 병해충 피해를 입기 쉬우며 증산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저장고에 바로 넣으면 과습해져 미생물의 과다번식으로 부패가 급속히 진행될 수 있다.
수확한 과일은 입고 전에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과일 온도를 낮추고 껍질의 수분도 충분히 말린 다음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는 과실이 검게 변색하는 과피흑변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건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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