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선은 언뜻보면 진보가 승리한 것 같지만,
한가지 사실을 찾아보자면 새로운 보수의 탄생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구 보수는 메인스트림이었지만 신 보수는 메인스트림이 아니거든요.
교육받은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발생에 의한 것이죠.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라면 몇년후에는 젊은층이 보수로
회귀하는 현상도 보일겁니다.
글쎄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열심히 자신의 주장을 펴는 분들이 있는 마당에 뭐라 말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러나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은 그렇다 치고 한나라당의 태도는 참으로 가관입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모인 당이 거대 야당이 될 수 있는지..반DJ 정서 하나로 저 정도의 당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게 우리 사회의 비극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구태의여한 정도를 떠나서 한나라당 하고 있는 걸 보면 아예 벽창호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인가 서청원 대표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소송하면 두 번 죽는다는 말이 있지만 소송제기를 하지 않으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두 번 죽는다"고 말이지요. 대체 이게 대한민국 제 1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할 말인가요?
서 대표의 말을 그대로 따르자면, 이 사람은 왜 소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는 도무지 아무 생각도 없는 모양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서대표의 이 말은 빈말도 아닌 걸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내놓은 이유와 지금 다른 곳에서 주장하는 것 자체가 전혀 앞뒤가 맞질 않아요.
한나라당 주장을 보면 개표상의 오류가 발견되어 소송을 제기한 걸로 되어 있는데 지지자들의 주장은 많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전자개표 조작이 문제라고 하다가 지금은 전자개표 자체가 선거법상으로 무효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게 한나라당이 소송제기를 한 이유가 어디 있는 건지부터가 불분명합니다.
대선에서 패했거나 말거나 한나라당은 이 나라의 거대 야당입니다. 이 나라의 나름대로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다 모여 있는 당입니다. 그런 당의 꼬라지가 지금 저런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순전히 쌩 양아치같은 민주당 덕분에 연명해온 거지요. 그러다가 똘똘한 홍위병 몇 넘의 삐리리한 수작에 그만 나자빠지고 마는 겁니다.
재검표 소송을 하는 한나라당을 태도는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짓이지요. 등신같은 짓입니다.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종자들 말입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