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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기왕 아산시장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아산시를 보면 왠지 모르게 답답한 마음이 든다. 살기 좋은 도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풍족한 문화시설이나 생활터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라고 할까 천안시에 더불어 사는 도시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산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예전에는 온천관광지로 유명세를 탔지만 지금은 온양도 아닌 아산으로 명칭이 변경대면서 이득보다 손실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명칭에서 손실을 보는 것은 경제적 효과다. 아직도 온양온천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명칭이 변경되면서 아산온천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아산온천이 어디에 있는지가 문제다. 시내권이 아닌 외곽에 있는데 관광객들은 아산온천이 온양온천인줄 알고 간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시민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정작 앞에서는 말을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안 좋은 말들을 흘리면서 아산에 대해 비평 아닌 비평을 늘어놓고 있다. 그것도 신세대가 아닌 구세대에서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아산의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고, 그 어떤 사람이 와도 천안이 있는 한 아산의 경제속도는 빨라질 수 없다는 말들이다.
현제를 보아도 아산의 그 어떤 모습이 변했고, 발전했는지 느끼는 사람은 없다. 늘어만 가는 것은 공무원들의 수만 늘어갈 뿐 인구와 경제를 비례, 분석해보면 제자리걸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행정 때문에 변화된 모습을 생각하고 바랬던 시민들은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다. 자립도에서 낮은 자치단체들은 어떻게든 국비와 관광산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산시는 뭐라고 할까 돈이 많아서 어디에 쓸지 궁상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국민의 세금이요, 시민의 세금을 마구잡이식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쓰고 있지만 형편 성을 따져보면 제대로 된 예산편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주민자치프로그램도 그렇고 축제. 행사를 보아도 형식상 치러지는 행사라는 것이다. 공무원축제, 시민 없는 행사, 예산낭비라는 이런 행정을 과감히 잘라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즉, 아산에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아산을 위해 일하라고 뽑은 시의원들 몇몇 분들은 업무시간 때에 골프장에서 골프연습에 열중하고, 시민을 위해 행정을 펼쳐야하는 공무원들은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민원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둘 따져보면 현 복기왕 시장이 취임하고 공무원의 수는 증가했지만 행정은 여전히 같은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이다. 전 강희복 시장이 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정치와 경제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른 지자체를 보아도 경험이 풍부하고 대처가 빠른 자치단체장들의 행보를 보아도 비교가 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산의 경제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의 눈 밖에 난 것일까. 왜 아산을 경유하는 고속도로 하나 없는 것일까. 지금도 설계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아산의 외곽을 스쳐지나간다. 경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길인데 그 길을 아산의 품안에 않을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제대로 된 관광산업도 없고, 제대로 된 행정 또한 없고, 시민들은 누굴 믿고 살아가야할지 난감한 입장이다. 복 시장이 취임 1년을 넘겼다. 그렇다면 이제는 아산시민을 위해서 뭐라도 추진하고 보여줘야 하는 시기가 왔다는 이야기다.
삼성과 현대 때문에 먹고사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하게 아산시의 힘만으로 일어날 수 없는 게 사실인지 묻고 싶다. 정작 삼성, 현대의 존재감이 아산을 좌우한다는 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아산시라는 불명예스러운 말들을 이제는 접을 때도 되지 않았을까. 시장이 밖이면 뭐라도 달라져야 하는 게 아닌가. 공무원 수만 늘려놓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격이다.
생활권도 문제다. 천안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 때문에 시민들이 천안에서 쓰는 돈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책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을 원하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인데도 아산시는 눈뜬장님인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젯밥에 눈이 먼 것일까. 아니면 공무원들 대부분이 천안에 거주하고 있어서 상관없다는 것일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못하고 있는 아산시를 보면 정말 답답하다.
관광산업도 이제는 끝났다. 살고 싶은 도시 아산건설이란 타이틀도 이제는 끝났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과연 아산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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