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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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방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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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 100% 예방효과 보여

 
   
  ^^^▲ 유방조영사진. 영국의 경우 유방암은 가장 보편화된 질병으로 매년 약 12,000명의 여성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Reuters^^^
 
 

미국의 과학자들이 쥐 실험에서 유방암 예방 백신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 인터넷 판이 31일 보도했다.

이 백신은 예방 효과는 100%, 이미 유발한 유방암 종양에는 50%의 암세포 감소효과를 보였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면역학자인 빈센트 투오히(Vincent Tuohy) 박사는 이 백신으로 유방암의 발생을 차단하는 한편 이미 발생한 유방종양을 최고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백신은 유방암의 대부분 세포와 모유수유 여성의 유선조직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알파-락트알부민에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항원보강제(adjuvant)를 첨가한 것으로 쥐 실험에서 유방암 예방 및 치료효과가 확인됐고 내년에는 예비임상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실시될 임상실험은 2개의 소그룹 여성이 대상이며, 한 그룹은 유방암가족력이 있어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들이고 다른 한 그룹은 암세포가 이미 전이된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이 될 것이라고 투오히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 백신이 사람에게 널리 이용되려면 수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이 백신은 많은 아동기 질병을 예방해온 백신들과 같은 방법으로 성인 여성들의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언젠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자들은 “이것이 쥐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인간에게 효과가 있다면,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며, 유방암을 없앨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백신은 단백질이 나타나면 면역체계가 이를 공격해 유방종양이 형성되지 못하게 차단한다. 연구팀은 이어 유방암에 잘 걸리도록 유전조작 된 12마리의 쥐 중에서 6마리에게는 이 백신을, 나머지 6마리에는 가짜 백신을 투여한 지 10개월 후 결과는 가짜백신 그룹은 모두 악성유방종양이 나타났으나 진짜백신 그룹은 유방조직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전의 다른 연구결과는 50~70%가 알파-락트알부민(alpa-lactalbumin)을 유방암세포가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백신으로 유방암세포를 100% 파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백신이 표적으로 삼는 알파-락트알부민은 건강한 일반여성에게는 없으며 모유를 먹이는 출산여성의 유선조직에만 나타난다는 것으로 대체로 출산을 끝마치는 시기이자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연령대인 40세 이상 여성에게 투여하면 될 것이라고 투오히 박사는 말했다.

한편, 영국의 경우 유방암은 가장 보편화된 질병으로 매년 약 12,000명의 여성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유방암 예방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초기 단계로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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