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정책효과로 투기 진정기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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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베이징의 한 아파트中 정부의 '초강수'로 베이징 등 대도시권 아파트 투기광풍이 급냉되고 있다^^^ | ||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에 이어 17일, 19일, 20일 연이어 사상 초유의 초강도 부동산 과열대책을 내놓았다. 14일 원자바오 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주택 이상은 대출비율을 50%이하로 제한하고 기준금리에서 10%인상된 금리를 적용하며 3주택 이상 구매자의 경우 주택 보유수에 따른 대출비율 축소와 대출금리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어 투기지역에서 3건 이상의 부동산 구입자와 1년 미만 납세자의 대출 중단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정부도 서민주택의 공급확대, 보장형 주택 확산, 토지규제 등 정부로서 취할 수 있는 억제책을 총동원하여 부동산 버블 잡기에 나섰다.
초강력 부동산 억제책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건 증권시장의 부동산 관련주들. 발표 후 1주일 간 부동산 관련주는 총 8.8%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서 20개 주요도시의 토지거래 역시 1주일 간 106만㎡로 전 주 대비 69% 급감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과거 정부의 경고와 개입에도 불구하고 치솟았던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부동산 시장 내부의 변화도 '충격' 그 자체였다. 상하이와 선전 등지 부동산 펀드들이 1백여 채나 수 십 채 씩의 주택을 단 건으로 매도하는 투매현상이 속출했다.
"사고 나면 오른다"던 베이징 등 대도시 부동산 시장도 냉각기류가 확연하다. '부동산 계약 전에는 밥먹을 시간도 아껴라'는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수수료 등 계약조건도 구입자가 요구하는 편이라고 중개업자들은 전한다.
4월 18일 이후부터는 베이징과 상하이 중개업소에서도 상승 호가가 보이지 않고 구매자들이 결정을 미루는 분위기가 역력해지고 있다고 중개업자들은 전했다. 정책발표가 예정됐던 3월에도 주요 도시 평균 월 15.9%가 상승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2007년 부동산 '괴담'이 다시 떠돌고 있다. 상하이증권보 등 경제매체들은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으면 무엇에 투자하느냐?"는 투자자들의 푸념을 실감나게 보도하고 있다.
여기다가 상하이 베이징 선전 충칭 등 대도시에서 부동산 소비세까지 징수한다는 말이 돌자 시장은 경색에서 하락세로 반전하고 있다. 벌써 대도시를 빠져나와 2,3선의 중소 도시로 이동하는 발빠른 부동산 자금들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 정책 영향으로 대도시의 집값이 수 개월 안에 10-2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버블 위험수위로 급등하던 중국 부동산이 이번 정책 안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세를 찾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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