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베트남 다낭시 조국전선위원장과 주민자치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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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베트남 다낭시 조국전선위원장과 주민자치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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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요청으로 간담회 개최…39개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정책 설명
주민제안 공모·마을리빙랩 등 주민주도 사례 공유…양 도시 협력 강화
용인시·시의회 대표단 참석…시민 참여 정책과 우수 프로그램 상호 검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6일 오후 베트남 다낭시청에서 응우옌딘빈 다낭시 조국전선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이 시장은 용인 39개 읍면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주민제안 공모사업,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등 시민 참여 정책을 설명했다. 양측은 주민자치 경험을 공유하고 용인특례시와 다낭시의 교류·협력을 행정·경제·문화·복지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용인특례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베트남 다낭시 조국전선위원회의 요청으로 응우옌딘빈 위원장과 만나 용인의 주민자치제도와 정책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용인 39개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주민주도 마을 특색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의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올해 주민제안 공모와 마을리빙랩 사업을 추진할 51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양측은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경험을 나누고 용인과 다낭의 교류·협력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이번 만남에는 용인시와 시의회 대표단,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도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6일 오후 현지시간으로 응우옌딘빈 다낭시 조국전선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담은 용인특례시의 주민자치 운영 현황과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다낭시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는 국회와 인민의회 활동을 관리하고 정책 효과를 평가하는 한편, 사회단체 조정과 주민 민원·사회적 요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법정 위원회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가 참석했다. 다낭시에서는 응우옌 위원장과 조국전선위원회 고위 관계자, 응우옌티뚜이짱 외무국 부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시장은 베트남 행정 개편으로 용인시와 우호관계를 이어온 꽝남성이 다낭시에 통합되고, 올해 1월 용인과 다낭이 새롭게 우호관계를 맺으면서 두 도시의 협력 기반이 한층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300만 명이 넘는 다낭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우옌 위원장은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조국전선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하며, 용인이 주민자치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정책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용인 39개 읍면동에서 여가·레저·건강·취미 분야의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 방안을 제안하면 시가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 마을 특색사업을 소개했다. 용인시는 지난 4월 3일 주민제안 공모사업 45개와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사업 6개 등 모두 51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이 시장은 “지역과 마을의 속사정은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낭시가 제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약 9.6%를 언급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일수록 시민의 정책 수요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낭시의 우수한 시민 정책과 프로그램도 소개받아 용인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간담회와 만찬을 통해 주민자치 경험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행정·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자메모ㅣ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용인의 주민자치 경험을 국제도시와 공유하고, 다낭의 우수 정책도 용인 행정에 접목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류의 성과는 앞으로 주민 공동사업과 정책 교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때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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