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베트남 다낭시 부위원장 회담…첨단산업 협력 기반 넓힌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베트남 다낭시 부위원장 회담…첨단산업 협력 기반 넓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꽝남성 통합 이후 우호관계 계승…반도체 기업 협력·상호 관광 활성화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7일 베트남 다낭시청에서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반도체·인공지능 분야 기업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관광 활성화, 대학생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두 도시 간 실무소통 채널을 상시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용인특례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베트남 다낭시 고위급 관계자들과 만나 두 도시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와 다낭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인재·정책 교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낭시 측은 반도체 기업 간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관광 홍보, 대학생 교류를 제안했다. 양 도시는 협력 논의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실무소통 채널을 상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꽝남성과 다낭시의 통합 이후 새롭게 정립된 양 도시 우호관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일 시장은 7일 오전 베트남 다낭시청에서 응우옌티안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회담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신나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이 함께했다. 다낭시에서는 외무·과학기술·문화체육관광·재정·산업단지관리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과 관광, 교육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한·베 페스티벌 주빈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옛 꽝남성을 통합한 다낭시가 용인과의 우호관계를 이어가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응우옌 부위원장은 다낭시의 2026년 상반기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9.5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반도체와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이 대한민국의 핵심 반도체 클러스터를 품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다낭도 베트남 중부의 반도체 설계 중심지를 목표로 하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가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공통된 발전 방향을 갖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용인시가 초등학교 주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낭시 측은 반도체 기업 간 협력과 관련 인재 양성에 대한 용인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두 도시를 오가는 관광객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와 대학생 교류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제안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인시는 2013년 꽝남성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다.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시에 통합되면서 용인시와 다낭시는 올해 1월 14일 새롭게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인구 약 310만 명 규모로 재편된 다낭시는 관광산업뿐 아니라 반도체·AI·정보기술과 도시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하이테크파크와 소프트웨어파크를 기반으로 제조업,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어 용인시와의 협력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자 메모ㅣ이번 회담의 의미는 단순한 우호 방문보다 상시 실무소통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있다.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를 지향하는 용인과 반도체 설계·AI 산업을 육성하는 다낭이 기업과 대학, 인재를 연결한다면 두 도시의 강점을 살린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논의가 공동사업과 정례 교류로 이어지는지가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