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비엠티와 제조 AI 전환 논의…2029년까지 11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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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비엠티와 제조 AI 전환 논의…2029년까지 11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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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친환경 에너지 대응 위한 글로벌 성장 전략 점검
매뉴콘 프로젝트 통해 부산 제조기업 첨단산업 전환 추진
2026년 신규 앵커기업 현판 수여식 (왼쪽부터) ㈜비엠티 윤종찬 대표이사, 김형균 원장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 기장군 비엠티 본사에서 제조 인공지능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심층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비엠티 본사에서 2026년 신규 선정 매뉴콘 기업 대상 심층 FGI를 개최하고 제조 AI와 AX 전환 방향, 글로벌 성장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시와 함께 추진 중인 매뉴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 지역 전통 제조기업을 첨단 제조기업으로 전환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17억원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서 5단계 평가 절차를 거쳐 비엠티 등 4개 기업을 신규 앵커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제조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심층 FGI에는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와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조 AI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 특허 전략, 글로벌 규제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FGI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의 현안과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심층 토론 방식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생산 효율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과정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심성현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는 “제조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운영 체계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생산 스케줄링과 공정 운영 과정에 AI 기반 최적화 체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반도체와 조선,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산업용 피팅과 밸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과 친환경 연료 시스템 시장 확대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성장한 앵커기업이 다시 전후방 산업 생태계 기업 성장까지 이끄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간 협력 기반의 산업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제조 혁신과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과제를 전문가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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