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안전 인프라 강화, 시민 공모 통해 정책 공감도 높여

부산광역시는 2026년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 기반 통학로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첫 회의와 안전지킴이 발대식 이후 진행된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관계자와 함께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 교통·교육 전문가, 학부모와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학교 주변 안전통학로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그간 제시된 정책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가 공유됐다. 특히 부산동여자고등학교와 남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보행자 전용 보도 시범사업 진행 상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해당 사업은 차 없는 길, 보행자 전용 보도, 보행자 안심 도로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되며, 어린이 보행 안전을 중심으로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절된 통학로 개선과 어린이 승하차 구역 설치 등 실질적인 환경 변화도 병행 추진된다.
시는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통학로 통합디자인 개발과 명칭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2천 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날 회의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또한 4월 27일에는 안전통학로 통합디자인 개발 용역이 착수되며 정책의 시각적·공간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본격화됐다. 보행환경 분석과 위해요소 제거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 공간을 구축하는 방향이다.
시는 향후 민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해 생활권 내 안전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안전한 통학로는 단순한 보행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안전과 직결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시범 대상지 선정과 정책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 참여 기반 정책 구조가 실제 생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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