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집 앞 10분이면 충분”…슬세권 도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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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집 앞 10분이면 충분”…슬세권 도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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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세권 지수 80.7% 기록…경기도 상위권 생활환경 확인
의료·여가·문화시설 고르게 분포…일상 편의성 높아
정비사업 연계 인프라 확충…인구 유입 기반 강화
경기연구원의 슬세권 관련 보고서에서 부천시가 경기도 2위를 차지했다. / 부천시

부천시가 ‘집 앞 10분 생활권’을 의미하는 슬세권 도시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천시는 슬세권 지수 80.7%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는 상업, 의료, 여가, 문화시설이 고르게 분포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는 도보 약 10분 거리인 500m 단위 생활권을 기준으로, 기초상업시설과 생활지원시설, 필수의료, 공공여가 인프라의 균형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됐다.

부천시는 특히 생활과 밀접한 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평가됐다. 편의점과 음식점, 카페 등 상업시설은 물론 세탁소와 같은 생활지원시설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으며, 동네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 가능하다.

부천시는 총 4곳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 부천시

현재 관내 약국은 400곳이 넘고 병원 밀집도 역시 높아, 응급 상황을 포함한 의료 접근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여가와 문화 환경도 눈에 띈다. 시 전역에는 200여 개가 넘는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쌈지공원까지 포함해 생활 속 녹지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여기에 100곳이 넘는 도서관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중3동에 자리한 쌈지공원 안내표지판 / 부천시

이처럼 생활 인프라가 집 가까이에 집중되면서, 부천시는 ‘생활양호’ 유형 도시로 분류돼 경기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연구원은 최근 주거 선택 기준이 교통 중심에서 생활 편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동네 생활 인프라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천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전역 어디서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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