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AI 점검·전용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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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AI 점검·전용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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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다온터’ 준공…휴게·건강관리·합동점검 기능 통합 운영
작업 전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 관리, 협력사 안전 격차 해소 추진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 ‘안전보건 溫(On)-Tact’ 프로그램 도입으로 협력사와의 안전 수준 격차 해소(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남제주빛드림본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는 작업 전 준비 단계부터 현장 운영, 귀가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관리 범위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된 ‘안전보건 溫(On)-Tact’ 프로그램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안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따뜻한 관심을 의미하는 ‘온’과 접촉·지원의 의미를 담은 ‘택트’를 결합한 개념으로, 협력사와의 안전 수준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공공기관과 협력사의 안전 수준 차이는 사고 예방 체계에서 큰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구조적 대응 성격을 갖는다. 특히 중소 협력사의 경우 안전관리 인력과 시스템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사전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핵심 장치는 공사 착수 전에 진행되는 사전안전지원컨설팅이다. 이 절차에서는 남부발전 안전 전문가가 협력사의 위험성 평가 자료와 안전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며, 현장 투입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확인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면서 분석 범위와 정확도가 확대됐다. AI 도구를 활용해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 조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이 정도면 기존 사후 대응 중심 관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되는 변화로 볼 수 있다.

현장 투입 이후 단계에서도 지원은 이어진다. 협력사 근로자가 발전소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순간까지 전 과정을 관리 대상으로 설정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협력사 전용 안전보건 거점 공간인 ‘다온터’도 구축 중이다. 오는 5월 말 준공이 예정된 이 공간은 휴게 환경 개선과 건강관리 지원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 지원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휴식 공간 제공과 함께 건강관리실 개방을 통한 건강 케어가 이뤄진다. 또한 안전 전문가와의 합동 점검 프로그램도 운영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석 남제주빛드림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직원분들이 발전소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협력사 안전관리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사고 예방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본인의 근무 환경과 비교해보면 사전 점검과 현장 지원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실제 안전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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