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U-이스라엘 협력 협정 종료 추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스페인, EU-이스라엘 협력 협정 종료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U-이스라엘 협력 협정 종료를 제안하겠다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 사진-weforum.org 갈무리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는 마드리드가 21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의에서 EU-이스라엘 협력 협정 종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19일 유럽연합(EU)에 이스라엘과의 협력 협정을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안달루시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국제법이나 EU 원칙을 위반하는 정부는 EU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산체스는 유럽연합 내에서 이스라엘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에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엄청난 실수”(immense error)라고 규탄했다.

비평가들은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이 더 넓은 지역의 평화 정착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산체스 총리는 안달루시아 연설에서 세계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 전역의 대규모 난민 발생을 초래한 ‘중동 전쟁의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했다.

스페인,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외무장관들은 18일 카야 칼라스(Kaja Kallas)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 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스라엘이 EU와의 협력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의회의 ‘사형제(the death penalty) 승인’과 서안 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자행하는 폭력 행위는 “기본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드리드가 제안한 연합협정 종료안은 EU 27개 회원국 모두의 만장일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

이 방안은 일관되게 강경 조치에 반대표를 던져온 독일 주도의 국가 그룹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지난 9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일부 이스라엘 장관에 대한 제재와 협정의 무역 관련 조항 정지를 제안했지만, 유럽 이사회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