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 Global 2026)에 참가해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와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 고도화 모델을 공개하며 자동화 기반 진단 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씨젠은 자동화 검사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프롬 넘버스 투 인사이트(From Numbers to Insights,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가치)’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전시장에서는 개막 직후부터 다양한 국가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장비와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며 관심을 보였다.
스타고라는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PCR 검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감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계 기반 플랫폼이다. 의료진은 개별 검사 결과를 지역 및 글로벌 단위 감염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보다 입체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단일 PCR과 다중 신드로믹 검사 비교, 지역·기간별 감염 추이, 병원체별 양성률 변화, 동시 감염 패턴 등을 대시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검사 결과를 지역 유행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주목을 받았다. 스타고라 데모를 체험한 독일 의료기관 관계자는 “지역별 감염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성이 높고 감염 패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큐레카는 전처리부터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무인 PCR 시스템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고도화된 모델이 실물로 전시됐다. 방문객들은 장비 구조와 모듈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검사실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씨젠은 학회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 및 검사기관과 제품 도입과 검증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의료기관 및 검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별도 세션을 운영하며 플랫폼 적용 방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향후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파일럿 검증을 확대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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