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도시의 품격은 거창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에서 드러난다. 시민이 머무는 공원이 어떻게 변화하고, 그 공간에 어떤 이야기가 담기느냐에 따라 도시의 색깔은 달라진다. 화성특례시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원 조성에 나선 것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읽힌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21일 동탄여울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화성특별정원 조성행사’에 참석해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도시 조성 의지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특별자문위원, 시민참여단 등이 함께하며 공공정원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형 도시 조성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음악분수 인근에 소규모 정원 17개소를 조성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기획부터 설계, 조성, 유지관리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이 도시 공간의 주체로 참여하는 경험 자체에 의미를 둔 사업이다. 특히 ‘보타닉가든 화성’ 정책과 연계해 생활권 공원을 중심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규모 녹지 조성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규모 녹색공간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배정수 의장은 시민이 직접 도시를 가꾸는 과정 자체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참여가 더해질수록 공원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정서가 쌓이는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는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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