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없이 누구나 상담·검사 가능…75세 면허갱신 대상도 포함
이상 소견 시 치매안심센터 연계…진단·관리까지 연속 지원

김해시가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접근성을 대폭 높이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상시 체계를 마련했다. 김해시보건소는 치매선별검사를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연중 운영해 검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기 진단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보건소는 치매 조기 발견의 문턱을 낮추고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일부터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 진행을 늦추고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하지만 그동안 선별검사는 주로 지내동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돼 고령자나 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센터 방문 부담으로 검사를 미루거나 받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김해시보건소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보건소 공간에서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검사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한다. 진료와 상담 민원이 상시 이뤄지는 보건소 특성상, 방문 시 별도의 이동 없이 상담과 검사까지 연계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선별검사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심시간(12~13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사전 예약 없이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 누구나 상담 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과 관련한 인지선별검사 대상자도 포함된다.
김해시보건소는 선별검사와 초기 상담까지만 수행하고, 이상 소견이 확인될 경우 지내동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정밀검사와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치매 의심 단계부터 진단·관리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허목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검사 접근성 문제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상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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