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계자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정부는 기술 대기업 오라클(Oracle)과 투자 회사 실버 레이크(Silver Lake)가 주도하는 투자자 그룹에 틱톡의 미국 사업부 경영권을 넘기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틱톡 CEO 쇼우추(Shou Chew : 싱가포르 출신)가 보낸 내부 메모에 명시된 합의의 일환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은 오라클과 실버 레이크가 참여하는 합작 투자 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중국 공산당과의 연관성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틱톡을 매각하도록 요구하는 2024년 법에 따른 것이다.
이번 거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르면 23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전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쇼우츄 CEO는 지난해 12월 바이트댄스가 투자자들과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트댄스가 해당 앱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백악관이 앱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의 시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거래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보였었다.
22일 논평을 요청받은 중국 대사관 대변인 류펑위(刘鹏宇 : Liu Pengyu)는 “틱톡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현재로서는 새롭게 공유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2월에 발표된 조건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이 기업들의 소유주에는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회사 ‘MGX,’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래리 엘리슨이 공동 설립한 ‘오라클’이 포함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거래가 완료되어야 하는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1월 23일까지 연장했었다.
한편, 오라클, 실버 레이크, MGX는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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