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부터 코스피가 5000선 돌파를 바라보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투자 대기자금이 증시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이 92조6030억원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말에 비해 4조773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 예탁금은 8일 92조8537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92조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상황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대기성 자금으로 넣어둔 금액으로, 증시에 직접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 자금 유입의 신호로 해석된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행태도 뚜렷하게 늘었다. 동일 기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조2865억원에서 28조7456억원으로 1조4591억원 증가했다. 주가가 우상향 국면을 보일 때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신용거래도 활발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최근의 코스피 강세가 투자 성향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금 유입 확대의 원인으로는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이 꼽힌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583.38포인트(13.84%) 상승했으며, 16일 기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존 최고점인 4840.74포인트까지 올랐고, 시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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