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이 18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선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LG의 '눈꽃슈터'가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소노의 이정현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보수 순위 상위 30인 명단 가운데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10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농구 오프시즌마다 주목받는 보수 순위 30인 명단은 자유계약선수(FA) 규정을 바탕으로 한다. 이 명단에 든 선수는 다른 구단 이적 시 현 소속 팀이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를 요구할 수 있다. 원소속 구단 입장에서는 핵심 전력을 이 명단에 포함시켜 FA 시장에서 최대한의 보상을 확보하려 하는 이유다. 결국 보수 순위 30인은 구단이 매긴 '선수 가치표'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투표 결과에서 이 '가치'와 팬들의 선택은 크게 차이를 보였다. 30명 중 올스타에 선발된 이들은 10명에 불과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팬 투표로 뽑힌 10인의 올스타는 이정현(소노), 변준형, 박지훈(이상 정관장), 2명의 KCC 소속 선수, 김선형·하윤기(KT), 안영준(SK), 이정현(DB), 이승현(현대모비스) 등이다. 부상과 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보수 상위 명단에 속하고도 올스타 무대에 오르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올스타 투표에는 팬뿐 아니라 176명의 선수가 직접 참여해 7:3 비율로 합산됐다. 선수단 투표에서 상위 10위 이내에 오른 이선 알바노(18.75점), 유기상(14.85점) 등 가운데 실제로 보수 상위 30인에 속하면서 선수단 득표 상위권에 랭크된 이는 이정현, 안영준, 박지훈뿐이었다.
제대 이후 팀에 복귀한 양홍석(LG)을 제외하고도 보수 순위 30인 중 올스타 무대에 나서지 못한 선수는 강상재(DB), 이대성(삼성), 이재도(소노), 김종규(정관장), 오세근(SK), 문성곤(KT), 서명진(현대모비스), 정성우(가스공사), 김낙현(SK), 정효근(DB), 함지훈(현대모비스), 최준용(KCC), 송교창(KCC), 김국찬(가스공사), 이대헌(현대모비스), 최승욱(소노), 전현우(가스공사), 김준일(가스공사), 한희원(KT) 등 상당수에 달한다. 즉, 구단이 중시하는 보수 등급과 팬들과 선수들이 올스타로 꼽은 인물 사이에는 적지 않은 간극이 다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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