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거창·창원·사천 재생사업 확정
지역 고유자산 활용한 재생 전략 추진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다시 한 번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리며 지역 균형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역의 고유자산을 살리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두 축의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며 중소도시와 원도심 재생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도내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5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역특화재생 2곳과 노후주거지정비 지원 2곳으로, 사업 유형별 균형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지역특화재생 분야에는 산청군 옥산지구와 거창군 전통시장지구가 이름을 올렸다. 산청 옥산지구는 지리산 둘레길과 동의보감촌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거점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 융합형 재생을 추진한다. 주민과 상인,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거창 전통시장지구는 구도심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기존 상권과의 상생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결한 단계적 활성화 전략이 특징이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는 창원시 문화지구와 사천시 망산공원지구가 선정됐다. 창원 문화지구는 주차장과 체육시설 확충, 생활가로 개선, 빈집 정비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사천 망산공원지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골목과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주택 공급 기반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군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토부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경쟁력과 실현 가능성을 모두 갖춘 사업으로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의 고유한 자산과 여건을 살린 도시재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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