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금 전액 장학재단 기탁하며 나눔 실천
조례에 따라 의로운 시민 증서 수여
시민 안전 지킨 용기와 헌신에 감사

일상의 현장에서 망설임 없는 선택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가 양산시의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16일 시내버스 운행 중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세원버스 기사 강래화 씨에게 의로운 시민 증서와 함께 위로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로운 시민 제도는 양산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험에 처한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한 시민을 예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증서와 위로금이 수여되며, 시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초청되는 등 사회적 귀감으로 존중받는다.
강래화 씨는 지난 11월 초,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중 한 승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즉시 도로 갓길에 버스를 정차했다. 이후 승객들의 협조를 받아 응급조치 공간을 확보하고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원과 통화를 유지하며 다리를 높이는 자세를 취하게 하고 전신 마사지를 실시하는 등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고, 도착한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되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올해로 시내버스 운전 경력 13년째를 맞은 강래화 씨는 무사고 모범기사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서는 등 꾸준히 시민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강래화 씨는 당시 구조는 주변 시민들이 함께 도와줬기에 가능했다며,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강래화 씨의 용기와 헌신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공동체 정신의 본보기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강래화 씨는 이날 증서 수여식에서 양산시로부터 받은 위로금 전액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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