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남자 신기순·여자 이미자, 정상에 오르다
교통통제·의료·안전 인력 500명 투입… 사고 ‘0건’
축제형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족 러너 호응

전국에서 몰려든 8천여 명의 러너들이 6일 아침, 양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풍경을 가르며 달렸다.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완주’의 기쁨과 ‘도시의 품격’을 동시에 증명하며, 양산이 왜 전국 러너들이 가장 주목하는 명품 마라톤 도시인지 다시 한 번 확인시킨 하루였다.
양산시는 6일 열린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약 8,000명의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회는 하프·10km·5km 등 3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탁월한 조망을 자랑하는 양산천과 황산공원 일대를 배경으로 전국 러너들의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졌다.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 신기순이 1시간 13분 25초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김기원(1:14:00), 박윤하(1:14:53)가 순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이미자가 1시간 26분 3초로 우승했으며, 손효진(1:30:46), 김선정(1:30:59)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0km 코스에서는 남자부 감진규가 32분 1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박홍석(32:42), 김예찬(33:13)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전수진이 37분 45초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남경(38:55), 전예서(40:14)가 뒤를 이었다.
올해 대회는 온라인 접수 시작 4시간 만에 전 종목이 조기 마감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더해져 스포츠 대회 이상의 ‘시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토요일 개최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된 올해 대회에서 양산시는 대회 전 ‘안전관리계획’ 공식 심의를 통해 인파 관리와 의료 대응 체계를 촘촘히 점검했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종합운동장 일대와 강변로, 호포대교 등 주요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와 홍보도 강화했다.
현장에는 교통통제 200명, 급수·운영지원 300명 등 총 5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촘촘한 운영 덕분에 행사 기간 동안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국에서 찾아준 러너 여러분,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한 전국 대표 대회로 발전시키겠다”며 “내년 ‘양산방문의 해’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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