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국-중동 상생 “SHINE 이니셔티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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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한국-중동 상생 “SHINE 이니셔티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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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이집트 카이로 이재명 대통령과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 사진=이재명 유튜브 

아랍에미레이트(UAE)방문에 이어 이집트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중동이 함께할 비전”으로 “샤인 이니셔티브”(SHINE Initiative)를 제안했다.

조어(造語) ‘SHINE’의 뜻은 “S는 안정(Stability), H는 조화(Harmony), I는 혁신(Innovation), N은 네트워크(Network), E는 교육(Education)”을 의미한다. 즉 한국과 중동이 상생(相生)으로 미래를 열어가자는 제안이다. 이 제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카이로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나온 것이다. SHINE 중에서 S와 H는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남북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남북 간 교류·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북미 사이를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의 관계 정상화 노력을 지원하며,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이런 구상에 확고한 지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도 2007년 레바논에 동명부대를 파병하는 등 중동 평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의 건설적 해결에도 뜻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자 사태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집트 적신월사(아랍권에서 ‘적십자’와 같은 역할의 구호 단체)에 1천만 불(약 147억 5,000만 원)을 새로 기여하는 등 중동에서도 연대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양국(한국-이집트) 경제협력 구상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I)을 제시하고, “(기존에 이뤄져 온) 에너지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및 수소 등 혁신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이집트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 자유무역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노력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규모 건설 수주나 원유 도입이 없었다면, 세계 10위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초고속 압축 성장은 중동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성취이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네트워크(N)와 교육(E)”을 중심으로 하는 인적교류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도 “더 많은 이집트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넓힐 것이며, 한국에서도 중동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화 교류의 지평은 더 넓어질 것이며, 최근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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