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원 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은 20일 열린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국토 서쪽의 공식 기준점인 ‘정서진 표지석’을 본래 좌표(북위 37도 34분 8초 부근)로 복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서진이 정동진, 정남진과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국가 공간질서의 핵심 상징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표지석이 관광객 접근성 등의 행정 편의를 이유로 공식 좌표가 아닌 인근 관광단지에 설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동진과 정남진은 본래 좌표에 설치돼 있으나 정서진만 상징의 실체가 이동된 유일한 사례”라며 “정확한 좌표를 벗어난 상징은 국가 공간정보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국토 상징체계를 무너뜨려 공공적 의미를 잃게 될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서진을 원래 자리로 복원하는 것이 ▲정동진–정남진–정서진 국토 방향 상징체계 완결성 회복 ▲국가 공간정보의 과학적 권위 확보 ▲국민 모두의 공공 상징물 주권성 회복이라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지리정보원, 인천시, 서구청이 참여하는 ‘정서진 원위치 복원 협의체’를 즉각 구성하고, 원 좌표 주변 부지를 국가 상징지로 지정해 국토방향축 관련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행정 편의가 아니라 국가 상징의 정직성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정서진이 본래 좌표 위에서 대한민국 서쪽의 기준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의회와 행정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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