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서승재, 시즌 10번째 우승…한국 남복 역대급 금자탑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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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서승재, 시즌 10번째 우승…한국 남복 역대급 금자탑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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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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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인 김원호-서승재 조가 올 시즌 10번째 정상에 오르며 ‘10관왕’ 대기록을 공식 완성했다. 두 선수는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국제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특유의 빠른 수비 전환과 공격 템포 조절로 분위기를 되찾아 2·3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상대의 강한 전위 압박을 허용했던 초반과 달리, 중반부터는 서승재의 네트 장악력과 김원호의 후위 스매시가 살아나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결국 두 선수는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승부처를 장악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대회 1승이 아니라 2025 시즌 동안 무려 열 차례나 정상을 밟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시즌 초반부터 굵직한 국제대회를 휩쓴 두 선수는 월드투어 1000·750·500 등 주요 등급에서 꾸준히 결승 진출과 우승을 반복해 ‘세계 남복 최강 라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안정적인 경기 운용 능력까지 갖춰, 상대팀들에게는 사실상 ‘넘기 어려운 벽’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빠른 회복력과 체력 관리, 그리고 장기 레이스를 버텨낸 경기 운영 능력이 빛난 결과라는 평가다. 국제연맹 관계자 역시 “한 시즌 10회 우승은 매우 드문 기록이며 전성기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호평했다.

두 선수는 앞으로 시즌 마지막 빅 이벤트인 월드투어 파이널즈 출전을 앞두고 있어, ‘11관왕’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원호는 “많은 응원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서승재 역시 “올해는 유독 힘든 일정이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한 해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김원호-서승재 조가 남은 시즌까지도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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