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14일 일본에서 중국인을 노린 범죄가 다발하고 있다는 등으로 중국인에게 당분간 일본으로의 여행을 삼가하도록 주의 환기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를 둘러싼 국회 답변을 고려, “일본 지도자들이 공공연히 대만 문제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 발언을 하고, 재일 중국인의 신체와 생명의 안전에 중대한 리스크를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정권에 대한 비판의 톤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일 관계가 흔들림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유사시 대만 사태에 개입하겠다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발언에 항의하며 ‘주중국 일본 대사를 초치’했다. 중국 외교부는 14일 “쑨웨이둥 부부장이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엄정한 교섭 제출’은 “중국이 외교 경로를 활용해 항의했다”는 뜻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최초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제정된 안보 관련 법에서 ‘새롭게 도입한 개념’으로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밀접한 관계의 국가가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과 국민 생명이 위협받는 경우를 뜻한다.
다카이치의 발언과 관련, 쉐젠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엑스(X) 게시글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목을 베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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