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깨씨무늬병·수발아 피해 벼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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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깨씨무늬병·수발아 피해 벼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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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씨무늬병·수발아 확산…농가 희망량 전량 매입 방침
수매 기준·등급·애로사항 즉시 공유…영상회의로 신속 대응
12월 14일까지 시군별 일정 추진…중간정산금 선지급
경남도청/사진 김국진기자
경남도청/사진 김국진기자

깨씨무늬병과 수발아 확산으로 도내 벼 생산 농가의 피해가 늘자 경상남도가 농가 희망 물량 전량 매입을 결정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수확기 잦은 강우와 병해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피해 벼를 조기에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시군과 농협,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열어 공공비축미 수매 현황, 피해 벼 매입 기준, 품질 판정, 현장 애로사항 등을 즉시 공유했다.

도는 시군과 농협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정한 등급 판정과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벼 매입은 12월 14일까지 시군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찰벼를 포함한 모든 품종이 대상이다. 매입 벼는 잠정등외 A·B·C로 구분되며, 가격은 공공비축미 1등급 대비 55~80% 수준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농가는 출하 즉시 40kg 기준 2만5천 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최종가격은 연말 확정 후 정산된다.

관계자는 “피해 벼를 공공비축미와 별도로 전량 매입하는 것은 농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특별 조치”라며 “도내 농가가 적극 참여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9~10월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약 5천ha에서 깨씨무늬병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업재해 인정을 통해 정밀조사와 피해보상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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