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터널 부부가 아동학대 신고를 두 차례 당한 경험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 부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발달 지연으로 진단받은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육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들은 유모차 이용과 자해 행동 등으로 주변의 오해를 사왔고, 이로 인해 부부는 심리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걷는 데 큰 문제가 없음에도 유모차를 선호했고, 부모는 체력적 한계로 이를 허용하고 있었다. 하굣길에는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자해 행동을 보였으며, 얼굴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내는 아들이 지적 장애를 포함한 여러 발달 문제를 안고 있으며, 좋아하는 음식조차 거부하고 옷을 벗은 채 계속 울며 자해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행동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아동의 자해 행동을 생존을 위한 자극 행동으로 분석하며,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에게 소아 정신의학과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권고하며,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들은 옷 착용을 극도로 불편해해 알몸에 기저귀만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싱크대에 버려진 음식물을 먹는 등의 위험한 행동도 보였다.
남편은 아들이 잠든 사이 칼을 손에 쥐고 있던 적도 있었다며, 이후 집안 곳곳에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아동학대로 오인해 유치원 교사가 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일이 반복됐고, 실제로 두 차례 신고가 접수됐다. 부부는 학교에서 아들이 옷을 벗어 놀림을 받자 아내가 어깨를 친 것이 뺨 때린 것으로 오해받은 사례도 언급하며,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3개월간 자녀와의 분리 조치를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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