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외래어종 27톤 수매… 생태계 복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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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외래어종 27톤 수매… 생태계 복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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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블루길 등 집중 퇴치로 토종 어류 서식환경 개선
수매 어종 사료·비료로 재활용… 자원 순환 효과 ‘톡톡’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대·환경 보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외래어종 퇴치수매 사업 현장/사진 김해시
외래어종 퇴치수매 사업 현장/사진 김해시

김해시가 토종 어류 보호와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총 27톤의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을 수매하며 수질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대동면 선착장에서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15.4톤을 수매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에도 11.6톤을 수매해 올해 전체 수매량은 27톤에 달한다.

외래어종 수매사업은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허가·신고된 어업인이나 어업인단체가 조업 중 포획한 외래어종을 시에 유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은 1kg당 4,000원, 포식성 어류인 강준치는 1kg당 2,000원으로 수매 단가를 책정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배스로 대표되는 외래어종은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확충을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됐으나, 토종 어류의 알과 치어를 포식해 생태계 파괴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시는 올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적극적인 수매 활동을 진행, 토종 어류 서식환경 개선과 어업인 소득 증대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수매된 외래어종은 폐기되지 않고 전문 업체를 통해 사료나 비료로 재활용되며, 자원 순환형 생태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황희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래어종은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식용 소비가 어려워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퇴치 활동과 관리로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시키고, 토종 어류 자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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