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9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3년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한 당시 김혜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의 공로가 주목받고 있다.
김 과장은 평생 국어 발전과 보급에 힘써온 공무원으로, ‘국어사랑 실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혜선 과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글은 세계 유일하게 창제 목적과 원리, 창제일이 명확히 기록된 문자입니다.
또한 자연의 소리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세계의 300여 개 문자 가운데, 창제 원리와 철학이 명확히 기록된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다.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훈민정음 해례본’은 그 창제 원리를 담고 있으며, 현재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유네스코는 한글의 창제자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며 문맹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있다.
한글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기본자에서 출발하여, 이를 규칙적으로 조합해 수많은 글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과학성과 체계성 덕분에 세계 언어학자들로부터 “가장 과학적인 문자”, “배우기 쉬운 실용적인 글자”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한글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이다. 소리 나는 대로 쓸 수 있고, 글자를 인식하기 쉬워 모바일, 컴퓨터 등 디지털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국민을 위한 문자로 창제된 한글은 이제 세계 속에서도 인정받는 문화유산이 됐다.
한글날을 맞아 김혜선 과장이 강조한 말처럼, “한글은 우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최고의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볼 때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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