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막내 숙수 아비수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문승유가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이 30대를 앞두고 처음으로 만난 드라마라 의미가 깊으며, 연기를 그만둘 고민을 하던 시점에 출연하게 되어 오히려 연기자로서의 길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불 앞에서 여러 겹의 의상을 입고 촬영한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문승유는 아비수 캐릭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분장도 직접 맡았다. 원래 사극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색조 메이크업을 퓨전사극이라는 점과 명나라에서 온 인물이라는 설정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주인공 연지영과의 대비를 통해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창한 중국어 대사로 호평을 받은 그는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성조 위주로 외운 후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고, 한자 단위로 분석하며 연기력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강목주 역으로 미팅을 진행했지만, 결국 아비수 역에 캐스팅된 과정도 공개했다. 석 달간 소식이 없어 불안했던 시기,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자신이 아비수에 더 어울린다고 판단된 점을 전해 들었다며, 중국어가 가능한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강목주 역은 강한나가 맡게 되면서 오히려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주연 배우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임윤아와 이채민이 촬영에 참여하지 않을 때에도 대사 리허설에 성실히 참여해 후배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하며, 주연 배우가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고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향후 주연을 맡게 된다면 그런 선배들처럼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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