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2기 0.25%포인트(p) 첫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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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2기 0.25%포인트(p) 첫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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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포인트(p) 인하 해 4.00∼4.25%
- 올해 안 두 차례 추가 인하 시사
- 미국 경제성장률 지난 6월 1.4%에서 9월 1.6%로 상향 조정
- 한국 2.50%와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좁혀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SNS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SNS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중앙은행)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5회 연속 동결해 왔다가 이번에 9개월 만에 인하했다.

FOMC에서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하고 시장 일각에서 예상했던 이른바 ‘빅 컷’(Big Cut, 0.50%p 이상 큰 폭의 인하)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다. 지난 6월 발표했던 3.9%에서 낮춘 것으로, 이를 고려하면 연내 0.25%p씩 두 차례 추가로 금리인하가 단행될 전망이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 두 차례 잡혀 있다.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 2.50%와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p로 좁혀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물가에 대한 우려를 들어 큰 폭의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유지해 왔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물가 영향에 대해 상품 가격 상승이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이는 매우 큰 효과는 아니지만,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용시장 상황과 관련, “이민자 변화만큼 노동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 노동 공급 증가가 거의 없는 가운데 고용 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어 앞서 내가 ‘이상한 균형’(curious balance)이라고 불렀던 현상을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회의’에서 ‘이민 제한’ 정책은 노동 공급을 감소시켰는데, 경기 둔화에 노동 수요 감소와 맞물리면서 ‘이상한 종류의 균형’(curious kind of balance)을 이뤘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그는 금리인하의 배경이 된 ‘고용의 하방 위험’을 지적하면서도 “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해, 경기 부양을 위한 큰 폭의 금리인하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6월에 발표된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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