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원 영화지구, 수원화성 연계 문화관광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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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수원 영화지구, 수원화성 연계 문화관광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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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숙박·문화시설 결합 복합단지 조성
경기도·수원시, 1,803억 원 투입해 2030년 완공 목표…수원화성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 허브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서 열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선정 현장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선정 현장 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과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국회의원과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장안구를 방문해 영화지구 개발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이번에 국고 지원 확보와 함께 사업이 추진돼 의미가 크다”며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첨단산업 중심의 명품타운이라면 영화지구는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중심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수원시 장안구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경기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결과 수원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최종 선정지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과 상업, 문화, 행정 기능을 집적하는 개발사업으로 재정 지원과 통합 심의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받는다.

영화지구는 영화동 152-8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 20여 년 동안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 등 원도심 쇠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혁신지구 선정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는 약 2만452㎡ 부지에 숙박·상업·문화·공공시설이 결합된 문화관광 복합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803억 원이며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사업은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단지에는 관광숙박시설 148실과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문화복합홀, 로컬브랜드 상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해 관광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혁신지구 선정 과정과 사업 계획이 소개됐으며 주민과의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설명회 이후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쇠퇴 문제를 완화하고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서 다자녀 가정을 만나 경기도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주4.5일제 시범사업과 4·6·1 육아응원 근무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사업,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5일 의정부시, 16일 안양시를 방문해 교통환경 개선과 기회타운 조성, 노후 신도시 정비 등 지역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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