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의회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은경 의원이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김유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한양대 안산병원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고, 김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행정 혁신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민근 안산시장과의 일문일답 방식 시정질문에서 ‘한양대 안산병원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해당 협약이 제298회 임시회에 보고 안건으로 제출된 점을 언급하며 협약 체결 시기와 협약 주체가 기존과 달리 삼자 구조로 변경된 이유, 협약 추진 과정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질의했다.
또 협약 문구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표현이 포함된 점이 일반적인 협약 사례와 비교해 적절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완료된 관련 타당성 용역 결과가 제한적으로 공개된 점과 올해 3월 해양동 주민설명회 발표 내용이 사업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행정사무감사 이전까지 시가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협약 당사자 중 한 곳이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학교 부지 매각을 통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발생하는 이익이 병원 건립에 사용되도록 담보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산이 보건복지부 병상수급 관리계획에 따라 병상 공급 조정 지역으로 분류돼 병상 신증설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특화 병상 중심의 기능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면밀한 검토와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유숙 의원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차원의 종이 사용 감축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10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로 기록될 정도로 기후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제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의 연구를 인용해 A4 용지 한 박스 생산 과정에서 약 18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과 성남시의 전자고지서 인센티브 제도 사례를 소개하고, 경기도와 전라남도, 부천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종이 사용 감축 관련 조례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시와 공공기관에 전자문서 시스템이 도입돼 있음에도 여전히 종이 문서 중심으로 업무가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 회의자료와 보고서, 공문을 원칙적으로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모바일 영수증 기본 제공, ‘종이 없는 날’ 운영, 시민 참여형 SNS 캠페인, 종이 절감 우수 기관 인증제 도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진호 의원이 대부도 지역 현수막 철거와 관련해 신상발언을 통해 현수막 관리 과정에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지 않도록 공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