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우크라이나 전쟁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담을 주선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푸틴과 양자 회담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트럼프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은 미국이 ‘조정’(coordination)하여 유럽 국가들이 ‘제공’(provided)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안보 보장’에 대한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만난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의 그룹 토론에 앞서 젤렌스키를 타원형 사무실에서 양자 회담에 초대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미국 측과 가진 ‘최고의 회담’(best meeting)이었다며, 회담이 ‘건설적’(constructive)이고 ‘구체적’(specific)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장 지도에 대한 ‘많은 세부 사항’(a lot of details)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볼 때, 그 만남은 두 가지 사항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전했다.
그 하나는 ▶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수립이며, 나머지 하나는 ▶ 젤렌스키, 트럼프, 푸틴 간의 3자 회담 설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러한 안보 보장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하며, 3자 회의가 언제, 어디에서 열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두 정상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듯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전에 백악관을 방문한 이후의 상황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번 백악관에서의 젤렌스키와 트럼프 만남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7개의 주요 유럽 동맹국이 함께 참석했다.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 젤렌스키는 워싱턴 DC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 2시간 동안 회동한 후 백악관에 도착했다. 7명의 유럽 정상은 각각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단독 회담을 가진 후 공동 회담을 가질 때까지 기다렸다.
7명의 유럽 지도자는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 연합 위원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이다.
젤렌스키와 트럼프는 지난 2월의 설전에 설전을 벌이며 갈등이 돋보였던 백악관 회담에 비해 이번 회담은 훨씬 더 우호적인 회담을 가졌다. 젤렌스키는 지난 2월의 군복에 변화를 주어, 스타일은 군복이지만 정장 재킷을 입어 트럼프도 2월 당시처럼 젤렌스키를 조롱하지 않고 예우했다.
그리고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 내부에서 짧은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BBC가 전했다.
* 젤렌스키, 푸틴과 3자회담에 열려 있다고 밝혀
젤렌스키는 자신과 푸틴 사이의 미래 회담에 대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생산적인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대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18일 “3자 회담을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지만, “러시아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3자 회담을 제안한다면,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향한 길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하향식(top=down) 의사결정과 선이 굵은 협상과 중재 방식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빅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상회담 자체가 과연 성사될지 의문이 제기된다.
* 트럼프, 푸틴 회담 가능성과 안보 보장에 대해 언급
18일 아침, 트럼프는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통화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회담이 끝난 후, 니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 회의가 끝나면, 두 대통령과 나 자신으로 구성된 ‘삼자회담’(Trilat : 젤렌스키-트럼프-푸틴)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18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이는 “미국과 협력하여 다양한 유럽 국가들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집단적자위권에 의존하기보다는 유럽 국가들과 미국이 새로운 틀을 만들어 ‘집단적자위권’의 효력을 도출해 보겠다는 구상이다.
회담의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젤렌스키, 그리고 어쩌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회동 가능성이다. 이는 백악관 회동이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후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크렘린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18일 밤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협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대표 수준을 높이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만 말했었다.
또 다른 주요 쟁점은 ‘안전 보장’에 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은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조정’을 거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협상단이 이 문제에 대한 추가 계획을 위해 곧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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